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인어가 잠든 집', 10월7일 韓개봉…포스터 공개 [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25 08: 37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30주년 기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삶과 죽음에 관한 가장 뜨거운 물음을 던지는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이 10월 7일 국내 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스토리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어가 잠든 집'(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수입 땡스앤러브, 제공배급 팝엔터테인먼트)은 한순간에 불가피한 운명에 놓인 엄마 카오루코가 의식불명 딸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을 감행한 후 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감춰진 비밀,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을 따라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2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엄마 카오루코(시노하라 료코)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카오루코는 마치 품에 아이를 안고 있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여기에 “그 날, 내 딸은 죽지 않았다”라는 카피가 과연 그녀의 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그 미스터리한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더한다.

'인어가 잠든 집'은 일본 추리 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방황하는 칼날', '백야행' 등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비극적인 운명으로 불가피한 선택에 놓이게 된 엄마 카오루코의 이야기를 특유의 치밀한 전개와 흡입력 있는 문체로 완성하며 극찬받았다.
여기에 '트릭' 'SPEC' 시리즈 등 추리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영상 연출의 대가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생사의 경계에 선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한 스토리를 몰입도 있는 연출로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 시대가 주목하는 각 분야의 거장들이 만난 작품인 만큼 두 사람의 탄탄한 내공이 만나 어떤 압도적인 시너지가 발휘됐을지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엄마 카오루코 역은 '파견의 품격', '언페어' 시리즈 등으로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시노하라 료코가 맡았으며, 아빠 카즈마사 역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인들과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며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출연한다.
또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기존 로맨스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묵직한 연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렇듯 믿고 보는 일본 베테랑 명품 배우진들이 대거 포진한 '인어가 잠든 집'은 원작이 가진 드라마와 감동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 가을 가장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될 미스터리 드라마 '인어가 잠든 집'은 10월 7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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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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