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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그넌트' 제임스 완 감독 "'겨울왕국' 공포 버전"…多장르 호러 9월 개봉[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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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제임스 완 감독이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말리그넌트’로 자신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말리그넌트’(감독 제임스 완,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폭력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다.

제임스 완 감독은 ‘말리그넌트’에 다수의 장르가 섞여 있다고 말한다. “영화의 기둥은 당연히 호러이고 전통적인 스릴러 분위기에 심리적 묘사,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괴수 영화라고도 볼 수 있다”며 심지어 “‘겨울왕국’의 공포 버전”이라고까지 언급했다. 이에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혼합시켜 그 어떤 장르로도 규정할 수 없는 영화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관객을 충격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그 누구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 있는 빌런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악마일지, 아니면 인간 살인마일지, 한 인물의 허상이나 상상 속의 친구가 현실 세계로 놀러 온 건지 등 빌런의 실체를 밝혀내는 것도 영화를 더 재미있게 감상하시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한다.

제임스 완 감독은 “관객들이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기대에 맞게 이제껏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악령에 빙의된 사람이나 유령이 나오는 집이 등장하는 스케어 무비 전문만이 아님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제임스 완 감독은 첫 장편영화 ‘쏘우’로 밀실 공포의 새 장을 열었고, ‘인시디어스’로 공포에 유머를 더하며 새로운 하우스 공포의 공식을 만들었다. 이어 국내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공포 신드롬을 일으키며 호러 역사를 다시 쓴 ‘컨저링’으로 ‘컨저링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아쿠아맨’까지 장르, 규모와 상관없이 흥행 불패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말리그넌트’의 메가폰을 잡아 장르의 귀재로서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줄 것이다. 

기대처럼 시공간을 파괴한 시각적 쾌감,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강력한 스릴, 전율의 미스터리가 돋보이는 공포 그 이상의 놀라움을 선사한다. 9월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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