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코로나19로 인해 텍사스 레인저의 선발 로테이션이 뒤죽박죽됐다.
텍사스는 전날 3명의 선수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린 데 이어 25일(한국시간)에도 포수 요나 헤임을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구단은 26일과 27일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 선발로 예고된 스펜서 하워드와 데인 더닝도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사진] 데인 더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5/202108250956771829_6125971663669.jpg)
이에 따라 텍사스는 26일 경기에는 양현종보다 하루 늦게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콜업될 좌완 제이크 래츠를, 27일 경기에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던 우완 조던 라일스를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
이로써 이날 현재 텍사스의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헤임을 포함해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 구원 드루 앤더슨, 내야수 찰리 컬버슨과 브록 홀트 등 5명으로 늘어났다.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헤임은 전날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텍사스는 이날 양현종과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 중견수 레오디 타베라스를 콜업해 이들의 공백을 채우려 하고 있다. 이중 타베라스는 클리블랜드와의 원정시리즈 1차전에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다.
텍사스의 크리스 영 단장은 "우리는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구장 안에서나 호텔, 버스 안에서는 마스크를 낀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