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눈물의 첫 선발승 최영환 2연승? 멩덴 득녀 자축 승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8.25 11: 05

최영환 2연승 질주일까? 멩덴의 득녀 기념 승리일까?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8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4승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롯데는 주말 KT와의 사직 3경기에서 1승2패로 몰렸다.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광주로 이동했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최영환.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팀의 3-0 승리를 이끌고, 2014년 프로 데뷔 이후 8년차에 데뷔 첫 선발승에 성공했다.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6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6월 말부터 선발투수로 5번의 기회를 받아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평균 143km의 직구, 슬라이더에 커브와 포크까지 구사해 공략이 쉽지 않다. KIA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다니엘 멩덴을 예고했다. 후반 2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각각 1실점-4점으로 제몫을 했다. 애런 브룩스가 퇴출된 가운데 유일한 비중이 커졌다.
엊그제 첫 딸을 광주에서 출산하는 기쁨도 누렸다. 첫 딸에게 승리를 선물할 것인지 관심이다. 롯데를 상대로 6⅔이닝 3실점,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롯데는 후반기 타선이 주춤하다. 팀타율 2할1푼7리 최하위 수준이다. 11경기에서 36득점에 그치고 있다.  멩덴이 마운드에서 버틴다면 투수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손아섭, 안치홍, 전준우, 정훈 등 3할타자들과 영원한 4번 이대호는 언제나 경계대상이다.  
KIA 타선도 갑자기 풀이 죽었다. 앞선 키움과의 3경기에서 3점-1점-2점에 그쳤다. 최형우의 방망이가 관건이다.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이후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형우가 힘을 내지 못하면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