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2-5 패배를 당했다. 선발도 무너지고 타선은 침묵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타격 부진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안타는 하나 쳤지만 중요할 때에는 병살타였다.
![[사진] 토론토는 2021년 8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2-5 패배를 당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5/202108251215771984_6125b72e8a2ce.jpg)
게레로는 팀이 1-5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유격수 쪽 병살타를 쳤다. 순식간에 더 쫓아갈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갔다.
경기 전부터 MLB.com은 최근 게레로의 타격 부진을 두고 “게레로가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상대 투수에게 악몽이었다. 매주 3할 이상의 타율, OPS 1.000 이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8월 들어 지난 4개월 동안 MVP 수준의 속도에서 몇 마일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게레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33개 홈런을 쳤다. 시즌 타율도 3할 이상 유지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8월 들어 이날 경기까지 생산한 홈런은 3개뿐이다.
시즌 초반에는 홈런왕을 차지하려는 기세였지만, 오타니 쇼헤이(40홈런, LA 에인절스)에게 밀려나 있다. 그는 시즌 타율도 3할9리로 아직 3할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달 타율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게레로는 여전히 토론토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이다. MLB.com은 "최고의 공격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슬럼프가 있지만 앞으로 반등 가능성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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