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또 침묵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5로 패했다.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1타수 무안타)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종전 2할6리에서 2할4리로 더 떨어졌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2021년 8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5/202108251400774821_6125cf27845dd.jpg)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3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투수 홀리오 유리아스의 4구째 시속 94.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 2루 찬스에서 유격수 쪽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살았지만 2루로 뛰던 선행주자 마이어스가 잡혔다.
김하성은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스미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후 7회초 폴락에게 2타점 적시타, 8회초 터너에게 희생플라이와 시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경기를 내줬다.
0-5로 끌려가던 8회말 마이어스가 볼넷을 고른 후 프로파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프레이저가 1루수 쪽 땅볼, 팜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가 볼넷을 골랐지만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9회말 2사 이후 마이어스가 좌전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했고, 프로파가 다저스 마무리 잰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지만 프레이저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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