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김혜성(유격수)-예진원(중견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윌 크레익(우익수)-박병호(1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김휘집(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병호는 지난 24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홍원기 감독은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요일 경기에서도 타이밍은 괜찮았다. 한 경기는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어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정후는 이번주 복귀가 어렵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딱 맞춰서 오기는 힘들 것 같다. 재차 체크를 했는데 큰 이상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통증이 남아있어서 조심스럽다. 정신력이 강한 선수라 어디 아프다고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처음으로 아픈 부위라서 조심스러운 것 같다. 급하게 경기에 나가다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용규 역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최재훈(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연(3루수)-에르난 페레즈(1루수)-장운호(중견수)-백용환(포수)-최인호(좌익수)-장지승(우익수)가 선발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