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가시화 되고 있다.
외야수 채은성과 내야수 김민성이 배팅 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말쯤 2군 경기에 출장할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25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부상자 근황을 전했다. 채은성은 7월말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고, 김민성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부상을 입었다.

3할 타자인 채은성의 부상은 4번타자의 공백이 생겼다. 김민성은 타율은 낮았지만 3루 수비에서 안정감을 줬다.
류 감독은 "어제부터 두 선수가 정상적으로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 80~90% 몸상태다"라며 "2군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곧 2군 경기 출장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LG 2군은 26일까지 강화 SSG 원정 경기, 27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고양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2군 선수단이 강화 원정 중이다. 채은성과 김민성이 목요일까지 훈련 모습이 괜찮으면, 금요일 2군 경기 출장 스케줄을 잡으려고 한다. 1군 복귀는 2군 경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은성은 손가락 골절에서 회복하면 지명타자라도 곧바로 출장할 수 있다. 김민성은 옆구리 부상이라 3루 수비까지 하려면 조금 더 몸 상태를 조심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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