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수 김대우가 머리에 타구를 맞았으나 별 이상이 없이 경기를 준비한다.
김대우는 24일 대구 SSG전에서 9회 등판해 첫 타자 추신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추신수의 타구가 김대우 정면으로 빠르게 날아가 피할 틈이 없었다. 타구는 김대우의 머리를 맞고 튀어 올라 좌중간 안타가 됐다.
마운드에 주저앉은 김대우는 잠시 후 스스로 일어났다. 다행히 김대우는 타구에 정면으로 맞지 않았다. 글러브에 스쳤고, 머리 뒤쪽을 빗겨 맞아 큰 충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루 뒤에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김대우의 몸 상태에 대해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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