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이 윤세아를 도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는 서은수(윤세아)를 도발하는 차서영(김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수는 오장호(강성민)와 함께 있었고 오장호는 불안해하는 서은수에게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은수는 "그날 이후로 한번도 제대로 잠든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오장호는 "미안하다"며 일어나 서은수의 휴대전화를 꺼버렸다.
다음날 서은수는 오장호에게 "내가 한 약속 지켜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뒤늦게 오장호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놓은 사실을 알았다. 이후 서은수는 걸려온 전화를 확인한 뒤 강재열(오용)에게 연락했다. 강재열은 "수현이가 연락이 안 된다. 어제 조금 이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서은수는 백수현의 이름을 부르며 집을 나섰고 오장호는 "당신 가면 내가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른다"며 집착했다. 그러자 서은수는 "내 물건에 손대지 마"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후 서은수는 차서영(김혜은)에게 전화를 걸어 "수현 씨 어디있는 줄 아냐? 아는 거 아무것도 없냐?"며 불안해했다. 이에 차서영은 "현재 아는 거 없다. 알아볼 수 는 있다. 지금 거래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차은수는 곧장 차서영의 집을 찾아 약통을 건넸다. 이에 차은수는 "오늘 선배 정신과 진료 받았다. 다량의 의약품을 처방해갔다. 어디로 갔는지 보려고 주차장 CCTV 요청해뒀다. 백 선배 같은 선배가 쓰러지고 방송 사고 낼 뻔하고 이상한 거 못 느꼈냐. 관심사가 딴데 있어서 못 본 거 아니냐? 선배 어쩌면 나쁜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 넌 네가 선배 잘 안다고 생각하지? 착각하지 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백 선배가 밤마다 꾸는 악몽이 뭔줄 아냐. 네 아버지 서회장을 어떤 마음으로 보는 줄 아냐?"며 몰아세웠고 이에 서은수는 "무슨 말이냐"며 궁금해했고 차서영은 "선배한테 직접 물어봐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서정욱(조성준)은 술과 마약 찌든 채 난폭운전을 하며 폐차장을 찾았다. 서정욱은 "경찰한테 넘겼지? 차 가져 와"라며 난동을 부렸다. 그때 서정욱을 미행하던 심석훈(김성수)의 손에 붙잡혔다.
심석훈은 폐차장 사장에게 "돈 받고 폐기한 그 차, 누군가 유기한 차일 수 있다"고 설명했고 놀란 폐차장 사장은 "밤 늦게 여자가 찾아왔다. 꽤 미인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심석훈은 배경숙(강경헌)의 사진을 보여줬고 폐차장 사장은 그렇다고 말했다. 서기태(천호진)는 아들 서정욱이 잡혀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개인 일이다. 회사하고는 별개다"라며 선을 그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