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겠다"..'더 로드' 원본 손에 쥔 지진희, 김성수 의심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8.26 08: 35

지진희가 김성수를 믿지 못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는 심석훈(김성수)를 믿지 못하는 백수현(지진희)의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수(윤세아)는 남편 백수현(지진희)가 사라지자 차서영에게 연락해 백수현의 행방에 물었다. 차서영은 거래라며 자신에게 필요한 약통과 백수현의 정보를 교환했다. 

서은수는 다량의 약을 처방 받고 잘못된 선택을 했을수도 있다는 차서영의 말에 불안해했고 서은수는 곧장 父서기태(천호진)에게 전화를 걸어 '한번만 부탁드리겠다. 수현 씨 좀 찾아달라. 뉴스 시간 다 됐는데 연락이 안 된다. 어제 갑자기 쉬고 싶다고 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수현 씨 좀 찾아달라. 나 좀 살려달라"며 울부짖었다. 
그러자 서기태는 "내가 찾아줄 테니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은수는 "아버진 아니시죠"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서기태는 "뉴스 전에 돌아올 거다"라고 달랬다. 
이어 "원본이 나타난 이 시점에 사라져? 지 목숨과도 같은 뉴스를 버려? 뭔가 있는 거다"며 조문도에게 백수현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기태는 "어디가 죽었거나. 잠수 탔거나.. 둘중 하난데.. 어딨는고.. 참말로 물귀신이 돼서 다 잡아 먹을 작정인가"라며 혼잣말을 했다.
그 시각 차서영은 보도국장 권여진(백지원)에게 전화해 "백 선배 어디갔는 줄 아냐? 백 선배가 우리에게 사다리를 놔줬다"고 이야기했고 보도국장 권여진은 황태섭(김뢰하)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없을 기회다"라며 백수현을 내치는데 손을 잡았다.
이후 권여진은 강재열(오용)에게 "백수현 어디 있는지 너 모르지? 방송 펑크 낼 거야? 대타 구해놨다"고 통보했고 예상대로 차서영이 뉴스 나이트 진행자로 나섰다. 
9시 뉴스 나이트가 시작되는 시간, 백수현은 시계를 보고 있었고 뉴스가 시작되자 차서영이 등장해 "백수현이 개인적 사정으로 일주일간 비우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 시각  서정욱을 체포해 영장이 청구되길 기다리던 심석훈은 한통의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 사라진 백수현이 있었다. 
백수현은 "윤동필(이종혁)이 살아 돌아왔다. 누군가 죽은 윤동필 행세를 하고 있다. 윤동필 복제폰이 갑자기 켜졌다. 서회장을 협박하고 한 군데를 더 들렀다. 내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누가 그런 짓을 했냐는 심석훈의 물음에 백수현은 "윤동필을 죽인 사람이겠지. 유괴한 사람이기도 하고.. 확실한 건 지금도 일을 버리고 있다는 거다"고 대답했다. 
이에 심석훈은 "너는 지금도 또 다른 뭔가를 숨기고 있다"며 화를 냈고, 백수현은 "맞다. 난 널 어디까지 믿어야할 지 모르겠다"며 의심했다. 
이어 "네가 그놈을 잡아라. 그리고 오래 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윤동필은 죽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심석훈이 흥분하며 떠난 뒤 백수현은 원본 파일을 손에 쥔 채 바라봤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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