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천재성을 극찬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브랜든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타니는 아주 굉장하다. 그토록 재능있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94. 타율 2할6푼9리(427타수 115안타) 40홈런 88타점 19도루를 기록 중이다.

브랜든 감독은 "마운드에서 최고 100마일(약 161km)의 빠른 공과 92마일(약 148km)의 변화구를 구사하고 타석에서 500피트(약 152m)의 타구를 치는 선수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올 시즌 45~50홈런 정도 가능하다. 파워도 좋지만 주루 능력도 뛰어나다. 정말 독특한 선수다. TV에서 볼 수 있어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19연패 수렁에 빠진 볼티모어를 상대로 9승 사냥에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