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인정한 오타니의 천재성, "그토록 재능있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26 08: 43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천재성을 극찬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브랜든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타니는 아주 굉장하다. 그토록 재능있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94. 타율 2할6푼9리(427타수 115안타) 40홈런 88타점 19도루를 기록 중이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dreamer@osen.co.kr

브랜든 감독은 "마운드에서 최고 100마일(약 161km)의 빠른 공과 92마일(약 148km)의 변화구를 구사하고 타석에서 500피트(약 152m)의 타구를 치는 선수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올 시즌 45~50홈런 정도 가능하다. 파워도 좋지만 주루 능력도 뛰어나다. 정말 독특한 선수다. TV에서 볼 수 있어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19연패 수렁에 빠진 볼티모어를 상대로 9승 사냥에 나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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