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들이 출격해 더블헤더 기선제압에 나선다.
두산과 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아리엘 미란다, 드류 루친스키가 나선다. 모두 10승 도전 경기다.
미란다는 올 시즌 18경기 9승4패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리그에서 가장 안정감 넘치는 투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두산의 에이스다.

NC를 상대로는 올해 3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7월 7일. 당시 8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NC는 전날(25일)과 마찬가지로 루친스키를 예고했다. 올 시즌 18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3.2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전한 NC의 에이스. 하지만 후반기 아직 승리가 없다. 10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고 있다. 지난 10일 창원 롯데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치렀는데 6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장염 여파로 8일 만에 등판한 18일 인천 SSG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아홉수에 걸렸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1경기만 등판했다. 지난 7월 6일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루친스키의 마지막 승리이기도 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