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안타까운 부친상...KT 사흘간 근조 리본 착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6 09: 10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친상을 당했다.
KT 위즈는 쿠에바스의 부친인 비센테 윌리엄 쿠에바스 리온(Vicente William Cuevas Leon, 향년 59세)이  25일 별세했다고 알렸다.
아버지 비센테 윌리엄 쿠에바스는 지난 7월 11일 한국에 입국한 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돼 25일 밤 임종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T 선발 쿠에바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KT는 고인의 명복을 기림과 동시에 쿠에바스의 슬픔을 나누고자, 26일 수원 SSG전부터 3일간 선수단 전체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구장 내에도 별도 분향소를 설치해 애도를 표할 계획이다.
한편, 쿠에바스는 지난 18일 엔트리 말소된 후 부친의 곁을 지켜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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