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LAA 동료 투수들, 사유 공개 없이 IL행...코로나19 관련 의심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8.26 12: 08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에인절스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는 26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2명의 유망주 투수 레이드 데트머스와 오스틴 워렌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할 경우 사유를 밝히는데 이들 둘에 대해서는 등재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에인절스에서는 사유가 공개되지 않은 선수 3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에인절스는 지난 23일에도 호세 마르테를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부상자 명단에 올렸었다.

[사진] 오스틴 워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 때 사유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코로나19 관련을 포함해 여러 경우가 있다. 조 매든 감독도 사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해 줄 수 있지만 더 이상 깊은 것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수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제일 경우 선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팀은 그 사실을 공개할 수 없다. 에인절스는 지난 5월 말 선수단의 8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각종 규제가 완화된 상태다. 
에인절스는 이 두 선수를 우완 투수인 엘비스 페게로와 제이크 페트리카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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