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꼴찌' SSG 코치진 교체, 조원우 2군 감독→1군 벤치코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26 11: 54

후반기 최하위로 고전 중인 SSG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카드를 꺼냈다. 
SSG는 26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야수 파트 강화 차원에서 조원우 퓨처스팀 감독이 1군 벤치코치로 올라와 김원형 감독을 보좌한다. 
조원우 코치는 지난 2017~2018년 롯데 1군 감독으로 코치였던 김원형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당시에는 김원형 감독이 수석·투수코치로 조원우 감독을 보좌했다. 이제는 서로 위치를 바꿔 1군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SSG 조원우 2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최경철 배터리코치도 퓨처스팀에서 1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원우 벤치코치와 최경철 배터리코치는 26일 수원 KT전부터 1군에 합류한다. 
기존 루키 및 재활 책임코치를 맡던 김석연 코치가 퓨처스팀 총괄코치로 이동했고, 스캇 플레처 1군 타격 및 수비 코디네이터는 퓨처스팀 타격 및 수비 코디네이터를 맡는다. 
아울러 브랜든 나이트 1군 투수코치는 퓨처스팀 투수 코디네이터로, 세리자와 유지 1군 배터리코치는 퓨처스팀 배터리코치를 맡게 됐다. 
SSG는 후반기 11경기에서 2승7패2무로 10개팀 중 최저 승률(.222)로 고전하고 있다. 최근 4연패 부진이 더해지면서 전반기 4위였던 순위도 6위로 내려앉았다. 가을야구가 위험해진 상황에서 코치진 보직 변경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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