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팍을 비추는 햇빛… 이동욱 감독, "운동장보다는 DH 체력이 변수"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8.26 12: 55

창원 지역에 오랜만에 햇빛이 떴다. 더블헤더 경기 진행에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대신 더블헤더 경기에 대한 체력적 문제를 걱정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앞두고 환하개 개인 날씨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현재 3일 연속 경리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22일 창원 LG전(4-3 승)이 마지막 경기였다.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연이은 우천 취소로 경기 감각이나 그라운드 상태가 걱정이었다.

NC 덕아웃에서 이동욱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2021.06.04 /rumi@osen.co.kr

일단 이날 창원 지역에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 등장하면서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 가을장마로 연일 비가 내리자 그라운드 상태에 대한 변수도 현재는 사라졌다.
이 감독은 “3일 동안 비가 퍼부었다. 잔디를 밟아보니 움푹 빠지는 곳도 있다. 그나마 오늘은 해가 떠서 경기를 하는데 지장은 없다”라면서 “운동장 변수는 없다. 해가 뜨면서 물기가 증발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 감독은 “더블헤더 2경기에 대한 체력적인 문제가 걱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는 외야수 최승민이 등록이 됐다. 3일 연속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에 불펜진의 체력은 충분히 충전이 됐다는 판단.
이동욱 감독은 “연투가 걸린 투수들이 없어서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조만간 9월 확장엔트리도 실시가 되는데 엔트리에 선수를 바꾸는 것보다는 현재 이 불펜진 멤버를 유지하는 게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외야수를 콜업했다”라고 밝혔다.
NC의 선발 라인업은 김기환(좌익수) 최정원(2루수) 나성범(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알테어(중견수) 강진성(1루수) 박준영(유격수) 박대온(포수) 최보성(3루수)으로 꾸려졌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