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드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리즈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첫 타석에서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다.
볼티모어 좌완 선발 키건 아킨의 83.4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그냥 보낸 오타니는 2구째 81.9마일짜리 커브가 한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위의 전광판 너머로 날렸다.
![[사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 1회서 자신의 41호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7/202108270336772644_6127dff452ee3.jpg)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여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 레이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번 시즌 자신의 41호 홈런으로 오타니는 2위를 달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를 5개로 더 벌렸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