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추가했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고, 감독은 ‘뿔’났다.
에인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 완패를 당했다.
오타니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애킨의 2구째 시속 81.9마일의 커브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41번째 홈런을 기록했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사진] 에인절스는 2021년 8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 완패를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7/202108270823777543_612823946ab24.jpg)
오타니의 홈런으로 에인절스가 기선제압에는 성공했지만 3회말 1실점을 했고, 5회말 만치니와 스튜어트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내주고 세베리노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면서 1-7로 리드를 뺏겼다.
에인절스는 8회말 추가 5점을 더 뺏겼다. 선발 바리아가 3⅓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페게로가 5자책점, 4번째 투수 페트리카가 1실점, 퀸타나가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가 길게 던지지도 못했고 불펜진도 무너졌다. 경기 후 MLB.com은 “에인절스는 불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고, 조 매든 감독은 “힘든 날이었다”면서 “우리의 투구, 불펜 선발 모두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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