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지명' 윤태현, "구단 유소년 야구교실 출신, 고마운 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7 12: 38

“야구선수로 꿈을 갖게 해준 고마운 팀.”
SSG 랜더스가 27일 2022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인천고 윤태현(19)과 계약금 2억 5000만 원, 연봉 3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후 윤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자주 방문했고, 구단의 유소년 야구교실 출신이자 열성팬으로서 팀을 응원해왔다. SSG는 나에게 야구선수로서 꿈을 갖게 해준 고마운 팀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SSG 랜더스가 27일 2022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인천고 윤태현(19)과 계약금 2억 5000만 원, 연봉 3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SSG 제공

그는 “항상 선망에 대상이었던 팀과 계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인천연고 팀에 입단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런 그에게 구단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SSG 구단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 요원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태현은 키 190cm, 체중 88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43km의 직구를 던질 수 있다. 그는 수준급 구위와 볼끝 무브먼트가 강점인 선수다.
투구 폼이 유연하고 투구 밸런스가 매우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이런 능력으로 고교 2학년 때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그 해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SG는 윤태현이 구단에 입단해 체계적인 훈련과 프로무대 적응을 잘 마친다면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발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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