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슈어저, 7⅔이닝 무실점 12승→SD 스윕 완성…김하성 무안타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27 13: 13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가 7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51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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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상에서 복귀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1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타자 3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내야 땅볼 2개와 외야 뜬공으로 삼자범퇴. 3회에는 1사 후 빅터 카라티니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김하성, 다르빗슈, 타티스 주니어는 모두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4회 마차도, 토미 팸을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큰 위기도 잘 넘겼다. 트렌트 그리샴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하고, 주릭슨 프로파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하성을 3구삼진으로 잡고, 카라티니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6회 볼넷 1개만 내줬지만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이어갔다. 7회 팜과 그리샴을 연거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프로파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슈어저는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 카라티니를 10번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 수 104개에서 교체됐다. 
다저스는 3회 선두타자 빌리 맥키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 반스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다르빗슈의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트레아 터너가 좌측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코리 시거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4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AJ 폴락이 중월 3루타로 출루했다.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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