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탈환? 설욕의 1승?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9위 KIA 타이거즈와 8위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10타점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는 KIA가 1승1무로 앞섰다. 롯데는 반드시 설욕의 1승을 얻어야 하는 위치이다. KIA가 이기면 8위에 올라선다.
롯데는 에이스 프랑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19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00이닝을 소화했다. 7승5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는 2승2패, ERA 3.25로 준수하다.

후반기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약했다. 2경기에서 승패없이 ERA 8.10을 기록 중이다. KIA전 징크스를 깨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을 선발예고했다. 올해 17경기에 선발등판해 91.2이닝을 던졌다. 2승4패, 방어율 4.52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기복이 있다.
좋은 투구를 하면서도 2회 도중 강판하는 경기도 있었다. 이번에 안정성을 확인받는 등판이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역대 롯데전 성적은 19경기 6승2패, ERA 4.08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타선이 계속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차전은 6점을 뽑았지만 이길 수 있는 기회에서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2차전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에서 주저 앉고 있다. 그 결정력이 필요한 하루이다.
KIA는 김태진과 류지혁이 날카로운 스윙을 하면서 타선의 힘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날은 잔루 14개를 양산하는 변비에 걸렸다. 변비탈출이 관건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