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기태영이 유진에게 반한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바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기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태영의 S.E.S 바다를 집으로 초대했다. 바다와 유진은 가족같은 사이라고. 바다는 파티셰인 남편이 만든 빵을 한가득 들고 기태영의 집을 방문했다.

기태영은 바다에게 직접 만든 한국식 파히타를 대접했다. 바다는 박수를 치며 “너무 고급요리”라며 감탄했다. 이어 “호텔급 요리다. 약간 프로포즈 푸드”라고 말했다.

바다는 “친동생 같은 유진이가 누구와 결혼할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바다는 기태영의 첫인상에 대해 “기태영이 유진이를 데리러 왔는데 캡모자를 쓰고 시크하게 인사했다. 팬싸인회에서 기다리는 팬이 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원래 낯을 많이 가린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그는“뉴스에 출연해 유진의 외모를 보고 결혼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다가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고 털어놨다.
기태영은 “유진이가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됐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남의 험담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유진이는 그렇지 않았다. 유진이는 색안경을 끼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며 유진에게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 모습을 보고 반해서 작품 이야기를 빌미로 전화통화를 많이 했다.”며 연애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이날 김승수는 새집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아침부터 서재에서 술을 정리하며 행복함을 표했다. 한참 술을 바라보던 그는 “자식을 보고 이렇게 좋아해야 하는데..아니야 너희개 내 자식들이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는 아침으로 통조림으로 만든 메뉴를 선보였다. 그는 “호프집을 했을 때 이걸 메뉴에 넣었더라면 돈 많이 벌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워헀다. “호프집을 언제 했었냐”는 물음에 “데뷔 전에 호프집을 운영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불닭소스를 집에서 만들었다. 소스에는 고춧가루, 고추장, 올리고당, 설탕, 다진마늘, 간장, 물, 참기름, 후추 등이 들어갔다. 그는 “어떤 요리에 넣어도 맛있는 소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맛 중에 최강”이라며 감탄했다.
대파와 양파를 썬 그는 먼저 파기름을 냈다. 우러난 파기름에 닭가슴살을 넣고 볶았다. 이어 직접 만든 불닭소스를 넣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뒤 토치로 가열했다. 정시아는 “아침식사인데 너무 술안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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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