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L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마에다 겐타(33.미네소타 트윈스)가 수술을 선택할까?
'닛칸스포츠'는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이탈 중인 마에다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수술 여부를 놓고 최종 결단을 내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마에다가 토미 존 서저리의 명의로 알려진 메이스터 의사의 진단을 받고 다른 의견을 얻었다"는 로쿄 발델리 감독의 말을 전하며 수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마에다가 도쿄에서 재검진을 받을 의향도 있어, 아직까지 수술 여부는 최종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발델리 감독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단이 될 것이다"며 본인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투구 도중 오른팔뚝에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했다.
그동안 수술이나 대형 부상 경력이 없을 만큼 철완을 과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 6년째에 부상과 함께 수술 위기에 봉착했다.
마에다는 작년 미네소타에서 11경기 66⅔이닝을 던지며 6승1패 평균자책점 2.70 탈삼진 80개의 맹위를 떨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21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내전근 부상을 당했고, 포심의 구속과 변화구의 예리함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수술을 선택하는 기로에 섰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