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 폰트가 6연패 수렁에 빠진 SSG의 구세주가 될까.
폰트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폰트는 18경기에 등판해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93.
최근 들어 승-패-승-패 퐁당퐁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 요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집중력이 부족했다.

폰트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4.24. 코칭스태프 개편이라는 충격 요법에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SSG. 이제 믿을 건 폰트 뿐이다.
KIA는 임기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자신의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9승)을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으나 올 시즌 2승 4패에 불과하다. 평균 자책점은 4.52.
SSG 상대 전적은 3경기 1패 평균 자책점 11.12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