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콜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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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1회 캠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마르테(3루 땅볼), 올슨(헛스윙 삼진), 로우리(좌익수 플라이)를 꽁꽁 묶었다.
2회 해리슨과 채프먼을 범타 처리한 콜은 칸하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머피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2사 후 마르테를 좌전 안타로 출루시킨 콜.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콜은 4회 1사 후 해리슨의 2루타, 채프먼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칸하와 머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도 로우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한 데 이어 해리슨을 3루수 직선타로 가볍게 처리했다.
6회 채프먼, 칸하, 머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잠재운 콜은 7회 조엘리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양키스는 오클랜드를 8-2로 꺾고 13연승을 질주했다. 4회 스탠튼과 보이트의 솔로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은 양키스는 5회 저지의 좌중월 스리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7회 1사 1,2루서 올슨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격했다.
9회 히가시오카의 우중월 2점 홈런과 저지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