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에릭 요시키 공략을 자신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2루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이재원(좌익수)-저스틴 보어(1루수)-유강남(포수)-이상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올 시즌 20경기(120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중인 요키시는 좌타자에게는 정말 까다로운 투수로 꼽힌다.

류지현 감독은 “왼손타자에게는 괴로운 투수다. 사실 오른손 타자에게도 강하고 후반기에 잘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도 여러가지 분석을 했다. 득점을 올리기 위한 방법들도 나름 준비를 했다. 찬스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일반적인 방법보다는 요키시를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문보경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들어 13경기 타율 1할7푼5리(40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페이스가 떨어져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류지현 감독은 “문보경은 후반기 들어서 기록적으로도 떨어져 있다. 중심타선으로 가면서 김현수 뒤에 있어서 그런지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코치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해서 어제 경기 끝나고 따로 불러 이야기를 했다. 오늘 하루는 쉬면서 좋았을 때 영상과 최근 영상을 비교해보고 다시 한 번 준비를 하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