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NC를 제압헀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를 9-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닉 킹험닝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에르난 페레즈가 5회 동점타에 이어 7회 쐐기 홈런으로 2안타 3타점 2볼넷 4출루로 펄펄 날았다. 최인호도 3안타 3타점 맹타.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먼저 킹험이 7이닝 동안 잘 던져줬다. 임준섭도 칭찬해주고 싶다. 점수 차이가 벌어져 집중력 떨어질 수 있었지만 공격적으로 타자들을 상대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7-1로 앞선 8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임준섭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호투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경기 초반 점수가 안 났지만 5회 상대 선발투수 투구수가 많아 득점이 곧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기대대로 경기 중후반에 잘 풀렸다. 상대 불펜을 빨리 끌어낸 것이 포인트였다"며 "페레즈의 쐐기포, 최인호의 공격적인 자세도 인상적이었다"고 야수들도 치켜세웠다.
한화는 29일 NC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우를 예고했다. NC에선 사이드암 이재학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