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긴 연패 사슬을 끊고 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을 벌인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고종욱(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1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현석(포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전날(28일) KIA를 12-4로 완파하며 6연패 사슬을 끊었고 2연승에 도전하는 SSG. 전날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 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김 감독은 타자들이 어제의 흐름을 잘 이어가길 기대했다.
김 감독은 “전날 (최) 주환이가 결정적으로 달아나는 홈런을 쳤다. 그 전에는 (고) 종욱이가 역전 3타점 적시 2루타를 친 게 선발 윌머 폰트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최정(8회)이 홈런을 친 것도 굉장히 컸다. 모두 고르게 잘 쳤다. 종욱이와 주환이가 큰 일을 해냈다”고 거듭 칭찬했다.
폰트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팀이 연패 중인 상황이었다. 누가 나가도 책임감을 갖고 한다. 폰트도 그랬다. 초반에 1실점 했지만, 그 다음에는 정말로 팀을 위해서 공을 던진다는 느낌이었다. 초반에 투구수가 많았지만 적어도 6이닝을 던져야겠다는 투지가 보였다. 1회 이후에는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1선발 노릇을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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