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어제 경기를 되돌아봤다.
윌리엄스 감독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전날(28일) 패전을 안은 임기영을 언급했다.
임기영은 SSG와 1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주환에게만 홈런 2방을 얻어맞는 등 유독 SSG전에서 약한 면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특정 팀에 약한 것보다 당일 구위를 살폈다. 윌리엄스 감독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 최주환 선수에게 홈런 두 방을 맞았을 때를 보면 공이 높았다. 그 결과가 안 좋았다. 임기영은 좋을 때 공이 낮게 형성되지만, 안 좋을 때는 높다. 어제는 공이 높게 들어간 날이었다”고 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려는 KIA는 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태진(3루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현수로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김현수는 후반기 첫 승, 시즌 첫 선발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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