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안타 하나를 때리면서 3500루타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3차전에서 팀이 0-5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1루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이번 안타 하나로 최형우는 개인 통산 3500루타 기록을 세웠다. KBO 역대 5번째이며 최연소(37세 8개월 13일) 기록이다.

은퇴한 김태균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3500루타(38세 8일) 기록도 단축했다.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지난 2002년 10월 18일 롯데 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고, 2019년 5월 31일 키움전에서 3000루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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