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대포 4방 폭발! SSG, KIA 꺾고 2연승…오원석 후반기 첫 승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9 19: 35

SSG 랜더스가 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홈런이 여러방 터졌고, 선발 등판한 오원석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원석은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된 오원석은 이후 24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29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 1,2루에서 SSG 한유섬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추신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덩달아 김원형 감독의 고민도 커져갔다. 하지만 오원석이 후반기 세 번째 등판에서는 제 몫을 다했다. 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후반기 첫 승리이며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볼넷이 다소 많았지만, 잘 넘겼다.
전날(28일) 경기에서도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2-4 완승을 거둔 SSG는 이날 한유섬, 이현석, 추신수, 최주환이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추신수게 볼넷을 골랐다. 최정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고 최주환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한유섬이 오른쪽 외야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이현석의 솔로 홈런, 3회말 추신수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이현석이 희생플라이를 쳐 6-0으로 달아났다.
8회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주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보탰다. 한유섬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박성한과 김성현이 잇따라 안타를 쳤고 1사 2, 3루에서 이현석이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SSG는 9-0으로 앞선 9회초 신재영을 올려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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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SSG 선발투수 오윤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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