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맞춰진다' SSG 야구, 2G 대포 8방…장점 회복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9 20: 34

SSG 랜더스가 ‘거포 군단’의 위용을 다시 뽐내기 시작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홈런이 4방 터졌다.
전날(28일) 경기에서도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2-4 완승을 거둔 SSG는 이날 한유섬, 이현석, 추신수, 최주환이 대포를 가동했다. 2경기 연속 홈런 4방으로 승리를 거뒀다.

29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무사에서 SSG 추신수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윌머 폰트와 오원석까지 선발투수들도 제 몫을 다해줬지만 모처럼 SSG는 넉넉한 점수 차이로 경기를 끝냈다. 김원형 감독이 바라는 것 중 하나였다.
추신수는 경기 후 “전반기에 잘 해낸 기억이 있다. 잘 이겨낼 것”이라면서 “모두 조금씩 전반기 때 모습을 찾아가는 듯하다”고 했다.
SSG는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물론 홈런이 전부는 아니지만, 후반기 들어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틀 동안 8방의 홈런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홈런 하나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가라앉은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게 홈런이기도 하다. 그런 장점을 갖고 있는 팀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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