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원형 감독, 오원석 호투 대만족 "잘 던질 때가 됐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9 20: 37

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전날(28일) 경기에서는 12-4로 이겼다.
이날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홈런이 여러방 터졌고, 선발 등판한 오원석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종료 후 SSG 김원형 감독이 오원석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김원형 감독은 “원석이는 잘 던질 때가 됐다”면서 “그간 부담감도 있었을텐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투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원석은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된 오원석은 이후 24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김 감독은 “원석이가 잘 던질 수 있었던 건 (한) 유섬이가 친 1회의 3점 홈런의 덕도 있을 것이다. 유섬이가 원석이의 호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면서 “(이) 현석이도 오늘 좋은 리드와 타격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어제 연패를 끊으면서 생긴 긍정적인 분위기가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