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스리런 쾅' 한유섬, "변화구 노림수가 통했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9 20: 36

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주축 외야수 한유섬이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대포를 가동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전날(28일) 경기에서는 12-4로 이겼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 원석이는 잘 던질 때가 됐다. 그간 부담감도 있었을텐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투구하면 좋겠다”면서 “원석이가 잘 던질 수 있었던 건 (한) 유섬이가 친 1회의 3점 홈런의 덕도 있을 것이다. 유섬이가 원석이의 호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29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 1,2루에서 SSG 한유섬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추신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한유섬은 이날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는 “노림수가 통했다. 변화구에 노림수를 갖고 들어갔는데 생각했던 공이 들어왔다. 내 스윙을 했는데 정확한 스팟에 맡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유섬은 “앞에서 (고) 종욱이 형과 (추) 신수 형이 찬스를 만들어줘서 꼭 살리고 싶은 마음에  타석에서 더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오늘 팀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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