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용서해줘" 최대철, 홍은희 이혼통보에 눈물→母이상숙에 "둘째 낳을 것" 선언 ('오케이광자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29 21: 48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가 최대철에게 이혼을 통보, 이를 극복하며 이상숙에게 둘째를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 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예슬(김경남 분)은 인기가 고공행진하면서 방송출연 섭외도 폭주했다. 팬들까지 몰려들어 팬싸인회를 펼칠 정도. 한예슬은 광식(전혜빈 분) 연락에도 답장도 못했다. 광태는 예슬이 팬들과 함께 나누는 연락을 보며 공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허기진(설정환 분)은 광태(고원희 분)의 친부(정승호 분)라 우기는 의문의 남성의 실체를 알아챘다. 도박꾼인 그가 광태를 빌미로 돈을 빼내려 했기 때문.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였고 결국 그는 도망쳤다. 
집으로 돌아온 기진은 광태를 안으며 “항상 네 옆에 내가 있고 죽어도 네 편”이라면서 “앞으로 격투기 배울 것, 내 가족 내가 지키겠다”며 가슴아파했다. 
며칠 뒤에도 광태의 친부는 두 부부의 식사자리까지 따라나선 모습을 보였다.  광태는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운에 “무슨 일 있나,  나쁜 사람 같지 않다”고 하자 기진은 “나서지마라 절대, 다음에 보면 인사도 하지마라”면서  “겉만 보고 몰라 사람 속 모르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광남(홍은희 분)은 배변호(최대철 분)와 식사하러 떠났다. 광남은 변호에게 난자를 얼린 것에 대해 “나혼자 결정해서 미안하다, 하루라도 젊을 때 난자 얼리고 싶었다”면서 “이번에 꼭 될 것 같다”고 했고 변호는 “그러면 좋겠다, 병원 같이 가자”며 웃음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이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광남이 과거 황천길과 단골로 왔던 식당이었다. 광남은 식당을 보며 깜짝, 하필 직원이 광남을 알아보며 “황천길 회장님 사모님이시네”라고 말했고, 동시에 광남과 황천길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한 변호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변호는 집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겼다. 광남이의 연락도 피하는 모습. 이를 눈치챈 듯 광남이는 밤새 잠을 설쳤고 결국 혼자 병원에 가게됐다. 변호는 “중요한 미팅이 잡혔다”고 거짓말했고 보호자없이 난자를 채취한 서러움에 사로잡힌 광남은 “이혼하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변호는 뒤늦게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고 병원에 도착, 변호는 “내가 못 나고 나쁜 놈, 무조건 잘 못 했다, 오늘 미팅 없었다”고 실토했고 " 한 번만 용서해주라"고 빌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마침 변호는 집에 있던 모 지풍년(이상숙 분)에게 “복덩이 동생 낳을 것”이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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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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