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가주마" '광자매' 최대철♥홍은희는 이혼갈등 봉합했는데‥이상숙 가출선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30 07: 08

‘오케이 광자매’에서 최대철이 이상숙에게 복덩이 동생인 둘째를 선언, 홍은희와의 갈등은 봉합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 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남(홍은희 분)은 배변호(최대철 분)와 식사하러 떠났다. 광남은 변호에게 난자를 얼린 것에 대해 “나혼자 결정해서 미안하다, 하루라도 젊을 때 난자 얼리고 싶었다”면서 “이번에 꼭 될 것 같다”고 했고 변호는 “그러면 좋겠다, 병원 같이 가자”며 웃음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이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광남이 과거 황천길과 단골로 왔던 식당이었다. 광남은 식당을 보며 깜짝, 하필 직원이 광남을 알아보며 “황천길 회장님 사모님이시네”라고 말했고, 동시에 광남과 황천길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한 변호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광남은 “기분 안 좋지? 다른데 가자”고 했으나 변호는 “이왕 시킨 거 먹자, 괜찮다”며 식사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광남은 “그냥 가자”고 말할 정도로 마음을 불편해했다.  
변호는 집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겼다. 광남이의 연락도 피하는 모습. 이를 눈치챈 듯 광남이는 밤새 잠을 설쳤고 결국 혼자 병원에 가게됐다. 변호는 “중요한 미팅이 잡혔다”고 거짓말했고 보호자없이 난자를 채취한 서러움에 사로잡힌 광남은 “이혼하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변호는 뒤늦게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고 병원에 도착했으나 광남은 이미 병원에서 떠난 상황.광남의 부인 철수(윤주상 분)에게 내로남불 안 하기로 약속했던 변호는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아챘다. 그 사이, 광남은 난자채취로 복통을 호소하며 힘겨워했다. 
이때, 변호가 길가에서 주저앉은 광남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아무말 없이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눈물 흘렸다. 
마침 변호는 집에 있던 모 지풍년(이상숙 분)에게 “복덩이 동생 낳을 것”이라 선언했다.지풍년은 “내 말이 말같지 않냐, 난 쟤 며느리로 인정한 적 없어, 제 품에서 낳은 아이 손주로 인정 못한다”고 분노, 광남은 “어머니 죄송하다”며 대신 사과했다. 
변호는 “저 사람에게 뭐라 하지 마라, 저 사람이 이제 내 사람, 싫던 말던 저 사람 며느리로 인정하셔라 “면서 “이러시면 어머니 안 볼 것, 그냥 우릴 내버려 두셔라”고 했다.
이에 지풍년은 “내가 나가주마, 부부간에 정 좋게 사는데 방해해 미안하다, 잘 먹고 잘 살아봐라”며 가출했다. 광남은 “어머니 가서 잡아라”고 했으나 변호는 “당신 아무것도 신경쓰지마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며 꿈쩍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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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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