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바람이 나?" 윤주상, 과거 밝혀지나‥최대철, ♥홍은희와 둘째 위해 정자채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30 07: 11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 최대철이 이혼 갈등을 풀고 둘째를 본격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윤주상의 과거가 점점 궁금증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예슬(김경남 분)은 인기가 고공행진하면서 방송출연 섭외도 폭주했다. 팬들까지 몰려들어 팬싸인회를 펼칠 정도. 한예슬은 광식(전혜빈 분) 연락에도 답장도 못했다. 광태는 예슬이 팬들과 함께 나누는 연락을 보며 공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광남(홍은희 분)은 배변호(최대철 분)와 식사하러 떠났다. 이어 두 사람이 식당에 도착. 하지만 광남이 과거 황천길과 단골로 왔던 식당이었다. 광남은 식당을 보며 깜짝, 하필 직원이 광남을 알아보며 “황천길 회장님 사모님이시네”라고 말했고, 동시에 광남과 황천길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한 변호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변호는 집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겼다. 광남이의 연락도 피하는 모습. 이를 눈치챈 듯 광남이는 밤새 잠을 설쳤고 결국 혼자 병원에 가게됐다. 보호자없이 난자를 채취한 서러움에 사로잡힌 광남은 “이혼하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변호는 뒤늦게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고 병원에 도착했으나 광남은 이미 병원에서 떠난 상황.광남의 부인 철수(윤주상 분)에게 내로남불 안 하기로 약속했던 변호는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아챘다. 그 사이, 광남은 난자채취로 복통을 호소하며 힘겨워했다. 
이때, 변호가 길가에서 주저앉은 광남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아무말 없이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눈물 흘렸다. 변호는 “내가 못 나고 나쁜 놈, 무조건 잘 못 했다, 오늘 미팅 없었다”고 실토했고 광남은 “알고 이었다 당신과 16년 째인데 그 속 모르겠냐”고 말하면서  “병원에서 나오는데 갈데가 없더라. 화난게 아니라 미안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광남은 “병원에서 깨어났는데 아무도 없어 끊어진 느낌을 받았다, 내색은 안 해도 당신에게 지옥이었구나 싶었다”고 하자, 변호는 “막상 사진을 보고나니 자꾸만 떠올라, 그 감정으로 병원 가지 못 했다 , 내가 못 났다”며 고개를 숙였다. 
광남은 “그 때 그 놈 만난거 돈 때문이기도 했지만 당신에게 복수하고 싶어 보란 듯 더 서둘렀다, 한 번씩 그생각 날 때마다 낯 뜨거워, 사진까지 봤으니 그 마음 안다”면서  “그래서 계속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당신을 놔주는게 도리, 그렇게 해라”고 이혼을 제안했다.  
이에 변호는 “내가 어떻게 이런게 나쁜 놈인지, 한 번만 용서해주라, 이후로 못 난짓 안 할테니 나 놓지마라”며 눈물, 광남은 “좀 누워야겠다, 아프고 힘들다”고 했고  두 사람은 집으로 향했다.
그날 밤, 변호는  지풍년(이상숙 분)에게 “복덩이 동생 낳을 것”이라 선언, 지풍년이 가출했다.결국 광남이 지풍년을 찾아갔다. 광남이 변호 대신 사과했으나  돌아오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광남이 변호에게 “어머니 없이 살 수 있겠냐”고 설득했으나변호는 “그렇다”고 말하며 역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변호는 광남이와 아이를 갖기 위해 정자채취를 예약하며 본격적으로 둘째를 갖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날 허기진(설정환 분)은 광태(고원희 분)의 친부(정승호 분)라 우기는 의문의 남성의 실체를 알아챘다. 도박꾼인 그가 광태를 빌미로 돈을 빼내려 했기 때문. 
이어 광식이 없는 틈을 타, 기진은 그에게 “아주 막가파로 나가자는 거냐 정말 친 아버지 맞나, 그래도 광태 아버지 아니냐”며 분노,그는 “키우지도 않았는데 무슨 정, 낳은 정? 그런 거 이 세상에 없다”면서 낳은 정은 따지지 말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은혜는 갚아야하는거 아니냐”며 철면피 모습을 보였다. 
기진은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철수(윤주상 분)에게 이 사실을 모두 전했다. 결국 철수는 광태의 를 찾아가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이런 썩을!”이라 말하며  “내가 그때 쳐죽이지 못 해 한, 둘이 바람이나? 니들이 나에게 준 모멸감과 치욕, 평생 잊은 적 없다, 내 인생 망가뜨리고 이제와서 자식 등쳐먹겠다고? 이건 아니라고 봐, 아닌건 아닌겨”라고 외치며 분노가 폭발했다. 
한편, 예고편에서 철수는 자녀들에게 “이상한 사람 찾아와도 만나지 말라”고 신신당부, 처제인 봉자(이보희 분)가 “이제라도 사실대로 말하라”고 그려져 과연 철수의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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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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