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최형우,‘땀방울로 쌓아 올린 3500루타 금자탑’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1.08.30 07: 06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역대 최연소 3500루타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3차전에서 팀이 0-5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1루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개인 통산 3500루타 기록을 세웠다. KBO 역대 5번째이며 최연소(37세 8개월 13일) 기록이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추가해 3500루타를 기록한 KIA 최형우가 이현곤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은퇴한 김태균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3500루타(38세 8일) 기록도 단축했다.
KBO리그에서 3500루타를 넘어선 타자는 이승엽(4077), 양준혁(3879), 박용택(3672), 김태균(3557) 4명뿐이다. 이들 4명은 모두 은퇴했다.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지난 2002년 10월 18일 롯데 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고, 2019년 5월 31일 키움전에서 3000루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후 "나 스스로 꾸준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워 기분이 좋다"고 밝힌 최형우.
오랜 선수 생활이 대기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함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sunday@osen.co.kr
▼ 3500루타 -1루타 앞두고 선발 출장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KIA 최형우가 대기 타석에서 준비하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초 무사에서 KIA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 SSG 선발 오원석 상대로 첫 타석 볼넷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초 무사에서 KIA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내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초 무사에서 KIA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내고 출루하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 4회초 우전 안타로 3500루타 대기록 달성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치고 이현곤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형우의 우전 안타 때 전광판에 3500루타 기록 달성을 알리는 안내문이 표시됐다. 2021.08.29 /sunday@osen.co.kr
▼ 후련한 미소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 더그아웃으로 가며 상대 선수들에게 축하 받는 최형우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공수교대 때 KIA 최형우가 SSG 김성현의 축하를 받고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공수교대 때 KIA 최형우가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 꾸준히 새로운 기록 작성해 나가는 최형우 'KBO 리빙 레전드'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공수교대 때 3500루타를 기록한 KIA 최형우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8.29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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