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적생' 호세 베리오스의 호투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를 2-1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원정 3연전을 1패 후 2연승으로 장식한 토론토는 68승62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 레드삭스(75승56패)에 6경기 뒤진 5위로 실낱 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는 62승69패.
![[사진] 호세 베리오스 2021.08.3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0/202108300516774379_612beb6b8ead4.jpg)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지배한 경기였다. 최고 96.1마일(154.7km)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압도했다. 앞서 3경기에 2패를 당하며 12⅓이닝 13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던 베리오스는 5경기 만에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
토론토 타선도 1회 홈런으로 베리오스를 지원했다. 1사 후 보 비솃이 디트로이트 선발 매튜 보이드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1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4회에는 신인 내야수 케빈 스미스가 보이드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스미스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
![[사진] 보 비솃이 홈런을 치고 난 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0/202108300516774379_612beb6bd3d69.jpg)
블라디미리 게레로 주니어도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선발 베리오스에 이어 8회 아담 심버, 9회 팀 마이자가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2-1 승리를 지켰다. 마이자는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