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 두산 상대 5승 도전...루친스키 아홉수 탈출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30 12: 20

KIA 멩덴이 두산을 상대로 5승 사냥에 나선다. 
KIA는 31일 잠실 두산전 선발 투수로 멩덴을 예고했다. 멩덴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달성했다.
후반기 3경기 2승을 거뒀지만 4.76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그다지 안정감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두산과 한 차례 만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6.00을 거뒀다. 

KIA 선발 멩덴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1.08.19/ rumi@osen.co.kr

이에 맞서는 두산은 미란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0승 4패 평균 자책점 2.57로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KIA전 등판은 처음이다. 이달 들어 2승 1패 평균 자책점 1.35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에서는 NC와 SSG가 맞붙는다. NC는 루친스키, SSG는 최민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루친스키는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6일 두산전 승리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8월 3경기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 2.84를 기록할 만큼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으나 타순 지원과 거리가 멀다. 
최민준은 2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4홀드를 마크했다. 평균 자책점은 5.32. 지난달 8일 키움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이달 들어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모두 경험했다. 
부산에서는 LG 수아레즈와 롯데 최영환이 선발 격돌한다. 수아레즈는 8승 2패 평균 자책점 2.51로 순항 중이다. 최영환은 1승 1패 평균 자책점 3.67에 불과하나 18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밖에 대구에서는 키움 김선기와 삼성 백정현이 맞붙고 대전 KT-한화전에서 소형준(KT)과 김기중(한화)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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