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 칠 것" 예고한 '우도주막' 김희선, 정말 일냈다 (ft.카이)··· 정용화와는 무슨 사이?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31 07: 18

‘우도주막’ 김희선이 육지에서 배워온 주안상 요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고, 결혼식을 못한 신혼부부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30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큰 일(?)을 계획, 이를 성사시킨 김희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선은 유태오에게 오븐 사용법을 배우며 “소면을 익힌 다음에 머핀 틀에 넣어 모양을 잡으려고 한다. 바구니 모양이 완성되면 육회를 올릴거다”라며 본인이 개발한 메뉴를 설명했다. 유태오는 “누나도 나름 도전 정신이 있다”라며 응원했다. 김희선은 “마지막 자존심이다. 큰 사고 칠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막에 들어가기 한달 전 김희선은 셰프에게 다양한 안주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소면 바구니 육회는 김희선이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김희선은 셰프에게 배운 레시피대로 침착하게 요리를 이어나갔다.
특별 알바생 정용화가 찾아왔다. 김희선은 정용화를 알아보고 돌고래 소리를 내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예능프로그램을 같이 한적이 있다고. 탁재훈도 정용화를 보고 “너 왜왔냐”며 장난을 치며 반가움을 표했다. 정용화는 오자마자 타임테이블 숙지, 어메니티 세팅, 안내용 지도 관리 등 적극적으로 일을 도왔다.
탁재훈은 정용화에게 “이따가 한꺼번에 세 팀이 올 수도 있다”며 실전 연습을 시켰다. 탁재훈과 김희선이 신혼부부역할을 맡았다. 탁재훈은 “여보는 무슨 티 마실거냐”고 물었고 김희선은 “프리티를 마시겠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프리티는 여기 계시는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농담을 하니? 남편이 여기있는데”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정용화는 “신혼부부시구나..”라며 머쓱해했다. 탁재훈은 “아내는 프리티, 저는 옥에 티 한잔 주세요”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정용화는 “그럼 저는 남진의 빈 잔을 준비했다”며 받아쳤고 세 사람은 웃음이 터졌다.
김희선은 주막을 찾아온 손님들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이 있다는 것을 파악. 그들을 위해 이벤트를 분비했다.  카이는 “거창하게 해드리긴 어렵고 추억 만들어주는 느낌으로 사진 찍어드리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본인의 의상까지 흔쾌히 내놓았다.
석식 메뉴로는 흑돼지 수육, 고사리 간장국수로 결정됐다. 김희선은 “돼지 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택했다”며 포도 와인을 곁을임 주로 제공했다. 저녁식사가 한참일 때 스케줄 상 육지에 나갔던 문세윤이 주막에 도착했다. 신혼부부들 또한 그를 박수로 맞이했다. 식사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우도봉 스냅 투어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카이와 김희선은  깜짝 웨딩 이벤트 준비에 분주해졌다.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김예진&김범수 커플을 위한 미니 결혼식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카이와 김희선이 직접 준비한 옷을 보고 감동 받았다. 김범수씨는 “사정상 결혼식 못하고 혼인신고 해서 살고 있는데 결혼식을 못해준게 미안했다. 나를 믿고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신부 김예진씨는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며 수줍게 마음을 고백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부케는 탁재훈이 받아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내 결혼식에도 꼭 와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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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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