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대시' 김윤지 "시父母와 5분 거리, 잘 못 생각했다"‥'5살↑ 남편'과 ♥story까지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31 00: 55

‘동상이몽2’에서 김윤지가 예비 시댁과의 가까운 거리를 언급하며 남다른 시부모님 사랑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하가 아야네, 이지훈네 신혼집을 방문했다.아야는 “어떻게 보면 우리를 만나게 해주신 분”이라며 기대했다. 정준하가 사랑의 큐피트라고. 

정준하는 이지훈의 집을 보며 “우리 동생 성공했다”며 유쾌하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둘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한 정준하는 역시 일본인 아내와 결혼 초 당황했던 일화를 전했다. 정준하는 “아침밥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토스트 해줘,  술 먹은 날에도 아침이 토스트라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원래 아침은 토스트 먹는다고 해, 원래 안 먹는다”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준하는 “처음 반찬에 깜짝 놀라, 깍두기 세 알에 시금치도 조금, 메추리알도 2개였다”고 하자 이지훈은 “아야네도 똑같다”며 서로 다른 식습관을 공감했다. 하지만 이 역시 사랑으로 극복했다고 하자  모두 “정준하는  아내를 엄청 존중하고 극진히 사랑하는 사랑꾼”이라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이날  NS윤지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김윤지가 출연했다. MC들은 예비신부인 김윤지에게 예비신랑이 아버지 친구의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 언급, “심지어 예비 시아버지가 원로 코미디언 이상해, 시어머니가 국악계 대모 김영임이다”며 놀라워했다. 
김윤지는 “아버지와 시아버지 이상해가 의형제 사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30년 훌쩍 넘은 오래된 인연이 있다”면서 그만큼 가족끼리 친한 사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두 사람 결혼 소식에 양가 부모님 또한 많이 놀라셨다고. 
이어 예비 신랑을 무려 15년간 짝사랑한 것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묻자 김윤지는 “따지고 보면 그렇다”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초등학생 때 5살 차이 오빠가 고등학생, 시간이 흘러 미국에서 다시 만났다, 19살에 만난 24살 오빠가 너무 멋져, 첫눈에 반했다”며 수줍어했다. 
계속해서 김윤지가 선고백  후결혼까지 적극적으로 대시한 일화를 묻자 그는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진지하게 만나보는 건 어떠냐고 먼저 고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 소식에 친가에는 바로 말했고 시가엔 3개월 후 맥주 한 잔 마시고 바로 사귄다고 말하고 결혼하겠다고 고백했다”며 깜짝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양가 부모님 절친과 사돈맺기는 완전 찬성 혹은 반대일텐데”라고 흥미로워하자 김윤지는 “어머니(김영임)는 어머어머 이 말씀만, 너무 놀라셨다”면서 “아버님은 딸 처럼 예뻐해줘, 내 아들 딸이 결혼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12살인 아들 태하를 위해 성교육 특강을 준비했다. 바로 출장 성교육 선생님을 집으로 부른 것. 게임을 통해 성교육을 진행하자 김성은은 “어디까지 아는게 너무 궁금하다”면서 “우린 유튜브 못하게 해 태하는 전혀 모른다”고 했다.
이에 모두 “아이들이 모두 검색하고 다 알 것 같지만 잘 모르기도 하다”고 공감했다. 원하지 않은 신체접촉을 했을 때는 어떻게 대응할지 묻자 태하는 “성폭력 멈추라고 말해야한다”며 똑소리나는 대답을 전했다.  
무엇보다 말미 김윤지는 이지훈 가족의 모습을 보더니 “시댁이 걸어서 5분 거리, 일주일에 네 번을 간다”고 했다. 모두 듣고도 안 믿긴 상황에 깜짝 놀라면서도 “그 만큼 편해서 가는거다”며 놀라워했다. 
서장훈은 “나중에 덜 가면 서운하겠다”고 하자, 김윤지는 “시누이 언니 부부와 같은 빌라에 살아, 우린 걸어서 5분 거리 빌라에 산다”면서 “너무 자주 가니까 생각을 잘 못했다 들어,  집을 아예 그쪽으로 같은 빌라로 얻을 걸 싶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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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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