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재력有+땅 사서 건물 올려야” 김윤지, 주4번 시댁가더니 ‘대家族’ 로망 고백 (ft.5살↑남편 짝♥)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31 07: 17

‘동상이몽2’에서 김윤지가 남다른 시댁사랑을 전하며 대가족 로망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NS윤지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김윤지가 출연했다.
이날 다가오는 9월 26일에 결혼예정이라는 김윤지는 MC들은 예비신부인 김윤지에게 예비신랑이 아버지 친구의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 언급, “심지어 예비 시아버지가 원로 코미디언 이상해, 시어머니가 국악계 대모 김영임이다”며 놀라워했다.   

김윤지는 “아버지와 시아버지 이상해가 의형제 사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30년 훌쩍 넘은 오래된 인연이 있다”면서 그만큼 가족끼리 친한 사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두 사람 결혼 소식에 양가 부모님 또한 많이 놀라셨다고. 
이어 예비 신랑을 무려 15년간 짝사랑한 것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묻자 김윤지는 “따지고 보면 그렇다”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초등학생 때 5살 차이 오빠가 고등학생, 시간이 흘러 미국에서 다시 만났다, 19살에 만난 24살 오빠가 너무 멋져, 첫눈에 반했다”며 수줍어했다. 
15년간 김윤지의 짝사랑을 남편이 눈치 챘는지 묻자 그는 “15년 전 미국에 있을 때, 우리 집에 놀러왔었다”며 이상해 가족이 미국집을 방문했다면서 “내가 2층에 올라가 화장을 하고 내려왔다고 하더라, 남편은 나를 천사같았다고 해, 까만 피부인데 가부키 화장 같아서 천사라고 했다”며 귀여운 에피소드도 전했다.  
계속해서 김윤지가 선고백  후결혼까지 적극적으로 대시한 일화를 묻자 그는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진지하게 만나보는 건 어떠냐고 먼저 고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 소식에 친가에는 바로 말했고 시가엔 3개월 후 맥주 한 잔 마시고 바로 사귄다고 말하고 결혼하겠다고 고백했다”며 깜짝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양가 부모님 절친과 사돈맺기는 완전 찬성 혹은 반대일텐데”라고 흥미로워하자 김윤지는 “어머니(김영임)는 어머어머 이 말씀만, 너무 놀라셨다”면서 “아버님은 딸 처럼 예뻐해줘, 내 아들 딸이 결혼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모두 “두 가족이 채무관계 없나보다”고 하자 김윤지는 “다행히 그런 식으로 엮이신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김윤지는 이지훈 가족의 모습을 보더니 “시댁이 걸어서 5분 거리, 일주일에 네 번을 간다”고 했다. 모두 듣고도 안 믿긴 상황에 깜짝 놀라면서도 “그 만큼 편해서 가는거다”며 놀라워했다. 
서장훈은 “나중에 덜 가면 서운하겠다”고 하자, 김윤지는 “시누이 언니 부부와 같은 빌라에 살아, 우린 걸어서 5분 거리 빌라에 산다”면서 “너무 자주 가니까 생각을 잘 못했다 들어,  집을 아예 그쪽으로 같은 빌라로 얻을 걸 싶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훈은 “우리 집이 워너비집이겠다”고 하자 김윤지는 “비슷한 점이 많아, 꿈꾸는 가족”이라면서 “대대 가족으로 어머니와도 얘기 많이 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와 김숙은 “이상해 선배 재력도 있어, 좋은 데 땅 사서 올리면 된다”면서 “어마어마하신 분”이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한편, ‘동상이몽2’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SBS  통해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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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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