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꼰대!" 이종혁X규현, 반찬 개수까지 지정? 장동민X장준도 인정 ('마시는 녀석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31 09: 48

'마시는 녀석들' 멤버들이 홍어부터 소·돼지 특수부위까지, 이색 음식을 먹는 꿀팁을 전수했다. 
30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마시는 녀석들' 6회에서는 '먹꼰대' 특집을 진행하는 이종혁, 장동민, 규현, 골든차일드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종혁, 장동민, 규현은 삼각지의 한 홍어 맛집에서 모였다. 30년 홍어 외길을 걸어온 사장님은 흑산도 홍어와 대청도 홍어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고, '먹꼰대'(먹을 때 간섭하는 사람) 이종혁은 "초장이 아니라 소금과 고춧가루에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홍린이'(홍어 어린이) 규현은 평소와 달리 홍어를 잘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이장준이 합류했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잔만'에 당첨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막내에게 홍어 맛을 제대로 알려주려던 형들도 당황한 상황. 이종혁, 장동민, 규현은 이장준이 한 입에 많은 홍어를 먹게 하기 위해 메소드 연기를 펼쳤고, 이장준은 형들이 알려준 대로 홍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다가 예상치 못한 암모니아 공격에 역대급 '짤'을 탄생시켰다. 
이후 '함께'하게 된 장동민과 규현은 장안동의 한 맛집에서 소 내장 전골에 소주를 페어링해 먹었다. 특히 규현은 장동민에게 "오이무침 하나만 올려서 먹어봐라"며 반찬 개수까지 정해주는 모습으로 새로운 '먹꼰대'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한라산 백록담 등반 추억을 공유하거나 즉석 콩트를 펼치는 등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봉천동의 한 시장에 방문한 이종혁과 이장준은 순댓국, 돼지 내장 모둠, 돼지 부속 부위에 막걸리를 페어링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종혁은 오소리, 암뽕 등 생소한 음식에 감탄하는 이장준에게 "너랑 새로운 걸 먹는 게 재밌다. 진정한 먹꼰대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이장준은 "이런 건 어른들한테 배우는 음식이지 않나. 언젠가 아들 탁수, 준수와 수능주를 마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리허설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시는 녀석들'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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