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선발진 밀어낸 23세 투수, ML 데뷔 첫 승...양현종은 결장 [TEX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31 11: 57

텍사스 레인저스가 2연승을 달렸다. 양현종(텍사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텍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 차로 승리했다. 홈런 3방으로 모든 점수를 뽑았다. 
이날 선발 투수는 트리플A에서 콜업된 신인 A.J. 알렉시(23)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사진] 2021.08.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삼자범퇴로 긴장되는 데뷔전 첫 이닝을 잘 넘겼다. 2사 후 중심타자 찰리 블랙몬을 풀카운트에서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회1사 후 C.J. 크론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내야 뜬공 2개로 위기를 넘겼다. 
알렉시는 3회와 4회 볼넷 1개씩만 내주고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내야 뜬공으로 1아웃을 잡은 후 재빠른 1루 견제구로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사진] 2021.08.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는 4회 DJ 피터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타율 7푼인 레오디 타베라스가 시즌 첫 홈런(솔로)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에는 1사 후 네이트 로우가 좌측 2루타로 출루했다. 앞서 홈런을 때린 피터스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2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 들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닉 솔락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7회초 트레버 스토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4-1로 추격했다. 
텍사스 마운드는 선발 알렉시에 이어 6회 조시 스보르즈, 7회 1사 후 브렛 마틴, 8회 스펜서 패턴이 차례로 등판했다.
콜로라도는 8회 선두타자 코너 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아웃 이후 스토리가 우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4-3까지 따라갔다. 
텍사스는 9회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우완 조 바로우가 올라와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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