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의 선발등판이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간) “9월 1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던 오타니의 등판이 취소됐다. 타자로는 계속 출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 경기 첫 타석에서 라이언 웨더스의 시속 93마일(149.7km) 포심에 오른손을 맞은 오타니는 스윙이 인정돼 삼진을 당했다. 공에 맞은 이후에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결국 사구 여파로 선발등판은 무산됐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1020779363_612d84530d56d.jpg)
MLB.com은 “오타니는 공에 맞은 이후에도 경기에 남았고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는 경기 중 X-레이 촬영으로 부상 여부를 검사했고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는 31일 양키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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