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36번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질주했다.
타니스 주니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사 2루에서 76마일 너클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이 나오기 전에 1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이 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될 위기였으나 2루수 조시 로하스가 공을 놓치면서 실책으로 2루에서 세이프됐다.
![[사진] 2021.08.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1122775326_612d932b9a60b.jpg)
타티스 주니어는 36호 홈런으로 2위를 7개 차이로 따돌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2위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29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어 맥스 먼시(LA 다저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등 4명의 타자들이 28홈런으로 공동 3위 그룹이다.
한편 이날 김하성은 라인업에 들지 못하고 벤치 대기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