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몽고메리 계투진 전향 NO! 선수 기 살려주는 게 급선무"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31 16: 17

허삼영 삼성 감독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의 계투진 전향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몽고메리는 5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7.15.
허삼영 감독은 31일 대구 키움전을 앞두고 “몽고메리의 문제점을 찾아가고 있다. 투구수 70개 이후부터 구속과 제구에 어려움이 있다. 4일 휴식 후 5일 등판이라 체력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6.23 /ksl0919@osen.co.kr

이어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없다. 좋은 결과가 빨리 나오면 되는데 그렇지 않아 아쉽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은 몽고메리의 계투진 전향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몇 경기 안 된다고 불펜으로 볼리는 건 아니다.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선수의 기를 살려주는 게 급선무다. 결과가 좋지 않을 뿐이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대답했다.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원석-김지찬-박승규-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멀티 플레이어 김성표가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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