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5연승을 달렸다.
LG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9-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5연승으로 52승37패 2무를 마크했다.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14안타 9득점을 올렸고 첫 2이닝 동안 8점을 뽑았다. 주장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서건창도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2이닝 만에 팔꿈치 근육통으로 강판됐지만 3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윤식이 3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흔들리던 팀을 지탱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김윤식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오늘 경기도 우리 타자들이 초반부터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 1일 선발 투수는 LG 임찬규, 롯데 댄 스트레일리로 예고됐다. /jhrae@osen.co.kr